수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아침까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경상권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많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오후부터는 서해중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시민단체들이 21대 대선을 앞두고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부처 전담조직 신설 등 직장에서의 성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했다.직장갑질119 젠더폭력특별위원회는 다음달 21대 대선을 앞두고 7대 여성 노동 공약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7대 공약에는 헌법 개정을 통한 실질적 성평등 보장, 성별 임금 격차 해소법 제정,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고용노동부 차별시정국 설치, 채용 성차별 규제 강화, 여성 채용 할당제 시행, 5대 직장 젠더폭력 근절 종합 대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성별 임금 격차 해소는 여성 노동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공약 중 하나다. 한국은 성별 임금 격차가 2023년 기준 29.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크다. 현행 성별 임금 공시제는 여성 노동자 평균 월 급여액을 남성 노동자 평균 월 급여액으로 나눠 계산한 것으로 전체적인 격차 수준만 파악할 수 있다. 직종, 직급, 직무, 근속연수별 차이에 따른 임금 차이를 분석하기...
저수온 현상이 길어지면서 제철을 맞은 주꾸미 위판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4월까지 서해안(인천·경기·충남·전북)의 주꾸미 위판량은 404t으로, 2020년(2007t)보다 약 80.0% 줄었다.주꾸미 제철은 3~4월로, 이때 잡히는 주꾸미는 머리(몸통) 속에 밥알같은 알이 꽉 차있고 식감이 연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하지만 올해는 저수온 현상으로 주꾸미 주산지인 서해안에서 잡히는 양이 줄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늦추위로 수온이 유난히 낮아 난류성 어종인 주꾸미가 제대로 어군을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 연안 수온 정보에 따르면 서해의 수온 관측치는 지난 2월 초순(4∼10일) 3.6도로 지난해보다 1.5도 낮았다. 2월 중순(18∼24일)엔 전년보다 2.6도 낮았다. 수과원은 “서해 수온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