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충북 청주에서 고등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직원 등 6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8시30분쯤 흥덕구 A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B군이 교직원 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이 사건으로 교장 등 교직원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행인 등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B군은 범행 뒤 교직원에게 흉기를 빼앗긴 뒤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과 교직원들에게 제압됐다.B군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8일 지도 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피감독자간음죄 등)로 전직 대학교수 A씨(60대)를 구속기소했다.대구 한 대학에 몸 담고 있던 A씨는 2021~2022년 박사 학위 논문 지도를 명목으로 해당 학생을 불러내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성폭행 과정을 녹음한 파일을 퍼뜨리겠다고 피해자를 협박해 1억원을 빼앗으려고 시도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는 2022년 대학에서 파면됐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지도 교수라는 우월적 지위와 위력을 사용했다. 범행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인 123인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배우 이원종씨 등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재명을 ‘대통령이라는 도구’로 쓰고자 한다”며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지지선언에는 이씨를 포함해 문화사학자 유홍준씨, 영화감독 이창동씨, 시인 황지우씨, 배우 권해효·김의성·이기영씨, 가수 이은미·이정석·신대철씨, 소설가 방현석씨, 건축가 임형남씨 등 문화예술인 123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윤석열은 엘리트 카르텔을 움직이는 약한 고리를 터득한 반국가세력의 앞잡이였을 뿐”이라며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작동했던 시스템 역시 다르지 않다. 그냥 내버려 둔다면 엘리트 카르텔은 또 다른 대상을 찾아 기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다가오는 대선은 단순히 한 명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머슴이자 도구이며 플랫폼 역할을 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지금은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