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7시51분쯤 부산 영도구 부산대교 위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택시 승객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택시 운전자는 큰 상처를 입지 않아 귀가했다.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나왔다.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이정후는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4-5 완승을 이끌었다.1회초 2사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컵스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빠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2경기 만에 터진 이정후의 시즌 4번째 홈런이다.이정후는 5-2로 앞서가던 5회초 1사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 외야로 뻗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 상대 중견수의 호수비에 막혔다.이정후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5-3으로 앞선 7회초 1사에서 상대 불펜 브래드 켈러의 시속 156㎞ 빠른 공을 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