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가 두만강 자동차 교량 착공식을 개최하면서 기념비를 세우고 지난해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기반한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북한 노동신문은 전날 북한 라선시와 러시아 하산에서 자동차 다리 건설 착공식이 동시에 진행됐다고 1일 보도했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미사일 미슈스틴 러시아 연방 총리가 각각 평양과 모스크바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박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다리 건설은 새로운 전면적 발전 궤도 위에 올라선 두 나라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만년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슈스틴 총리도 “쌍무무역, 경제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자동차 다리가 러시아 연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사이의 평화와 친선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했다.신문은 다리 건설을 두고 “경제 협조의 중요한 하부 구조를 축성 보강하고 인원 래왕과 관광, 상품유통을 비롯한 쌍무협력을 다각적으로 활성화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담보를 마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