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복귀를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열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각회의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작별 인사를 남겼다.머스크는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훌륭한 내각과 함께 일해 영광이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100일 만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역대 최고”라고 자화자찬했다. 머스크는 “그들은 내 차를 태우는 걸 좋아하는데, 그건 좋지 않은 일”이라며 ‘테슬라 기습 시위’에 대한 소회도 언급했다. 앞서 미국 곳곳에서는 머스크가 추진한 대량 해고와 정부 사업 중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테슬라 차량에 불을 지르거나, 테슬라 매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래도 이 나라의 대다수 국민은 당신을 정말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도 당신이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됐다고 강력히 말할 수 있다”면서 “당신은 원하는 만큼 (DOGE 수장직에) 머물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한 대법원을 항의 방문하고 “대법원의 대선개입이자 사법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가진 권한을 다하겠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민주당 의원 50여명은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선 개입 중단하라’ ‘국민이 분노한다’ 등의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든 이들은 “명백한 선거개입, 대법원을 규탄한다” “희대의 졸속판결, 조희대를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전현희 최고위원은 “대법원의 속내는 내란 세력의 이재명 죽이기 동조였다”며 “이번 판결은 사건 기록을 사실상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이재명 죽이기라는 예단을 가지고 1심 판결을 그대로 ‘복붙’(복사해 붙여넣기)한 편파 판결”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마땅히 사법정의를 수호해야 할 대법관들이 국민 편이 아닌 자신들을 임명한 내란수괴 편에 ...
#.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은 인구가 줄면서 주택 100채 중 빈집이 40채에 이르게 됐다. 빈집이 늘면서 생활여건이 나빠지자 남은 주민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후평동은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주민들은 빈집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길 원했다. 후평동은 이를 반영해 빈집 4채를 매입·개축해 지난해 12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지역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했다.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군비 등을 투입해 빈집 14채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청년을 위한 집과 창업 공간을 제공했다.인구감소로 갈수록 악화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이 마련됐다. 공공용도 활용 시 세부담 완화와 철거비 지원 등 자발적인 빈집 철거를 유도하는 대책과 함께 농어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