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대선 전 협상 해결’이라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전날 발언을 두고 “(미국) 국내용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6·3 대선 전 협상’이라는 미국의 발언을 부인하면서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조속한 협상 지시설’도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선트 장관이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빠르게 끝내고 그 결과를 선거운동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그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답했다.최 부총리는 ‘그럼 베선트 장관이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묻자 “저도 어제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보고 되게 당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미국) 국내용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저는 이해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한 권한대행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지시했냐’는 질문...
대법원이 오는 1일 오후 3시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의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TV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30일 밝혔다.전원합의체 선고는 대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는데, 이날 방송사 등 취재진의 TV 생중계도 추가로 허용했다. 대법원 선고 당일 이 후보는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다.‘이재명 상고심’ 5월1일 초고속···예상 깨고 ‘6·3·3’ 지킨 대법원, 대선 전 판결로 정치적 부담 해소?대법원이 29일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선고일을 다음달 1일로 지정했다. 6·3 대선에 앞서 이 후보 사건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사건 접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전원합의체 회부·두 차례 심리·선고일 지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 것은 대선 후보 등록일(5월10~11일) 전 스스...https://www.khan.co.kr/article/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