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 이규연 유력…비서관급 일부는 업무 개시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과 야당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비서관으로는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 개편, 국정 과제를 정리하는 인수위 개념의 조직”이라며 이 위원장 임명 소식을 전했다.이재명 정부가 조기 대선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만큼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 과제를 선별하는 등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017년 조기 대선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꾸려 두 달간 운영했다.정무수석에는 4선 의원 출신의 우상호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대표가 유력하다. 민정수석은 오광수 변호사가 유...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후에너지부 초대 장관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 의원은 환경부 장관으로 간 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기후에너지부 장관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노무현 정부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동영 민주당 의원과 통일부 정책보좌관을 지낸 홍익표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5일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유일하게 신설을 약속한 기후에너지부 초대 장관 인선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달 29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겠다”며 “기후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사회·경제 문제도 함께 풀어갈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기후에너지부 장관으로는 3선의 김성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대선에서 민주당 선대위 공동정책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정...
지난해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단됐던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의 전·현직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해피머니아이엔씨 창업주 최병호 전 대표와 류승선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 부장판사는 “사무실 및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물적 증거자료는 상당부분 수집됐고 관련자들의 진술도 상당부분 이루어졌다”며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방어권을 보장해 줘야 할 필요성이 있는 점, 두 사람이 수사기관 조사에도 불응한 적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어 “영장이 기각된 후 재청구하는 사안에서 다른 중요한 증거를 발견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밝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에도 최 전 대표와 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했지만 기각됐던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티몬과 위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