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지난해 술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장소로 지목한 서울 강남구 A업소가 과거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지만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업소는 2014년 경찰 파출소의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후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고 관할 구청인 서울 강남구도 별도의 행정처분을 하지 않았다.앞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2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A업소는 2014년 1월28일 청담파출소의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에 적발됐다. 이 업소는 법률상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없는 ‘단란주점’으로 영업 형태를 등록했는데, 당시 유흥 종사자나 유흥시설을 두고 운영하다 적발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관할 강남경찰서는 단속 적발 이후 A업소의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혐의없음으로 판단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식...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성폭력 발언 파문에 반박을 이어가자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 후보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 아들인 이동호씨가 한 것인지를 두고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준석 후보가 방송에서 했던 발언은 이준석 후보의 창작물이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돌아다니던 이야기들”이라며 “명백한 허위 발언”이라고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후보는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기득권 정치인들과 과감히 맞서는 모습을 만들고 싶어했던 것 같다”며 “생물학적 나이는 젊은지 모르겠지만 그가 하는 정치는 1970년대 정치만도 못하다”고 말했다.민주노동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이날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폭력과 막말을 전시하는 이준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