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광주와 전남에서 투표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자체는 이동약자와 중소기업 노동자, 이주여성, 청소년 등의 투표를 보장해 주는 캠페인을 펴고 있다. 민간에서는 투표를 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특별 할인 등을 제공한다.광주시는 26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29~30일)과 다음달 3일 본 투표일에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투표 지원차량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차량은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중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차량에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활동 보조인이 함께 타 불편함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금은 전액 무료로 사전예약을 통해 운행된다. 광주시는 또 투표가 서툰 이주여성들을 위해 경험이 있는 이주여성이 투표 절차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광주시와 5개 자치구, 시교육청은 ‘투표가 힘입니다’라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생애 첫 투표를 하는 학생들과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7일 마지막 TV 토론에 나선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정치 분야를 주제로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해 1분 30초 동안 입장을 밝힌 뒤, 6분 30초씩 시간총량제 방식으로 토론을 벌인다.이들은 이어 정치 개혁과 개헌,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을 진행한다. 각 후보는 1분 30초씩 자신의 공약을 발표한 후, 6분 30초간 주도권 토론을 한다.개헌과 대선 결선투표제, 국회의원 정수 등 정치개혁안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당선 후 불소추특권 등 다수의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문제됐던 점을 극복하는 개혁안을 내놓고, 이번 ...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이용자들에게 엄청난 위기가 발생했다. 통신사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용자들의 불안과 항의는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시장 1위 대기업이 사전 대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원성이 높아졌다. 누군가는 SK텔레콤을 조롱하는 밈을 만들어 올렸고, 또 누군가는 이용자가 대처할 실질적 방법을 블로그에 썼다. 자신이 유심을 바꾸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과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며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개인적 호소가 모여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단체들도 등장했다.SK텔레콤이 이번 사태에 대처했던 과정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SK텔레콤은 사태 이후 신규 고객 가입을 제한하고 기존 사용자들의 유심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곧바로 요금 감면을 포함한 보상안을 발표했고, 비상 대응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약속했다.관련 뉴스를 보던 중 “소 잃고 외양간 고쳐서 어디다 쓰냐”는 댓글이 눈에 들어왔다. 이 말은 어딘가 의아했다. 그렇다면, 소 잃고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