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자해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2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시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0대)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이로 인해 40대 경찰관 1명이 목과 어깨 부위 등을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경찰관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경찰관 2명도 팔과 손가락 등에 경상을 입었다.A씨는 범행 직후 복부를 흉기로 찌르는 등 자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자발순환회복(멈췄던 심장이 다시 박동을 시작하는 것)됐다.경찰은 병원에 있는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100여 년 만에 ‘사상 최악의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란 기상청의 전망이 나온다. 폭염 도피처로 야간 시간대까지 해수욕장 운영을 연장하려는 자치단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강원도는 오는 6월 28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눈에 띄는 것은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속초해수욕장이다. 속초시는 변화하는 피서객 요구를 반영해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23일간 야간에도 속초해수욕장을 개장하기로 했다. 속초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두 12시간이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저녁이나 밤에 해변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속초해수욕장 남문 일대에서는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백사장 미디어아트(media art)인 ‘빛의 바다, Sokcho’도 운영한다. 속초시는 다만 안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