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이 새로 취임한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지난 20일 화상으로 첫 공조 통화를 하고 최근 안보 정세와 동맹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1일 밝혔다.두 의장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며 “연합방위태세 또한 이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북·러 협력 확대에 따라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사이버 등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태세 확립의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김 의장은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동맹이자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이라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케인 의장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합참은 밝혔다.두 의장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 간 협력과 공동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합참은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통해 3국...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공항에 전용 입국심사대가 운영된다.법무부는 21일 “한일 양국 정부는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정 요건의 상대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용 입국심사대를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기념사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전용 입국심사대는 김포 공항, 김해 공항,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 후쿠오카 공항에 6월 한 달간 시범 설치된다. 김포 공항과 하네다 공항에선 대한항공, 아시아나, 일본항공, 전일공수 등 네 항공사를 이용할 때만 전용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전용 입국심사대를 이용하려면 입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에 1회 이상 상대국을 방문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방한 일본인은 한국에 입국하기 전 미리 전자입국신고를 마친 뒤 신고서를 안내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방일 한국인도 입국 전 미리 ‘Visit Japan Web’에서 사전등록을 마쳐야 한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정치개혁 비전을 발표하고 경제인과 의사단체를 면담한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개혁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기 위한 권력 분산 방안을 설명하고, 정당 정치·선거 제도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후보는 이어 한국거래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주재하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5단체장을 만나 미국발 관세 전쟁 대책 등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협 회장단을 만나 장기화하는 의정 갈등 해결책을 모색하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정책 협약을 맺는다.그는 이후 경기 광명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환경 및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한 뒤, 철산 로데오거리에서 유세한다. ‘정치적 고향’인 경기 부천을 찾아 자유시장·부천역 등에서 집중 유세도 벌일 예정이다. 김 후보는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경기 부천 소사에서 3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