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녹색연합이 국제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동식물들이 법인격을 부여받고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공생2’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생물다양성의 날은 UN이 ‘생물다양성협약’을 발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 세계 196개국이 가입한 이 협약은 지구 생태계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전 국립현대무용단 리허설 디렉터 안영준 연출가가 진행한 이번 퍼포먼스는 전문무용수 15명과 시민 38명이 설악산 산양, 금강 흰수마자, 가덕도 상괭이, 새만금 저어새, 제주도 연산호 등 다섯 가지 동물을 대신해 그들의 권리를 몸짓으로 표현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의 주가조작 가담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기 전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 전 회장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인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인 권 전 회장이 출석을 거부해 강제할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핵심 인물에 대한 재조사 없이 김 여사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2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지난해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면서 권 전 회장에게 여러 차례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권 전 회장은 본인의 주가조작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출석하기 어렵다며 응하지 않았다.당시 수사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했는지, 주가조작 사실을 알았는지 규명하려면 권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하지만...
K게임을 대표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각기 다른 개성의 신작을 잇달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올 하반기 대형 신작 ‘아이온2’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차세대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으로, 2008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아이온’을 계승한다. 엔씨소프트는 한국과 대만에 아이온2를 먼저 선보인 뒤 내년 중반까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중인 슈팅 게임 ‘LLM’은 하반기 중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대규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카카오게임즈 역시 다양한 색깔과 장르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 기대작은 오픈월드 액션 RPG인 ‘크로노 오디세이’다. 시간 조작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시스템과 소울라이크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액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은 북미와 유럽 시장의 콘솔 이용자에게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