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자연 속에서 프랑스 치즈를 만끽하는 ‘2025 프랑스 치즈와 도심탈출’ 행사가 지난 16~17일 가평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 행사는 ‘프랑스 치즈와 함께하는 도심탈출’이라는 콘셉트 아래 프랑스 치즈의 문화와 정통성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브리, 카망베르, 콩테, 블루 도베르뉴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치즈들을 직접 맛보고 온몸으로 체험하며 단순한 미식 경험을 넘어 프랑스 치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은 풍미와 장인정신을 경험했다.이번 행사의 참가자 모집은 캠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됐으며 프랑스 치즈에 관심 있는 팔로워 및 미디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첫날에는 북한강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야외 잔디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랑스 치즈 OX퀴즈쇼, 이인삼각 경주, 치즈 3X3 빙고, 팀별 요리대회 등 몸과 머리를 함께 쓰는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
이번 대선의 공약은 각별하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라는 ‘헌정 위기’ 속에서 국민의 권력에 대한 ‘대오각성’과 ‘개혁’의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추락한 국가 위신, 미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관세전쟁, 글로벌 질서의 격동과 다극화, 북핵 고도화와 북·러 군사동맹의 가시화 등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정세를 헤쳐나갈 복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어느 정부에서든 외교안보 전략은 크게 5개 아이템 속에서 구성돼왔다. 북핵 문제 해결, 남북관계 정상화, 한·미 동맹 강화, 경제안보 및 국제협력, 강군 육성이다. 강조점과 우선순위, 접근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지언정 이 아이템들의 나열과 변주였다.그런데 이런 틀의 접근이 갖는 한계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선 외교·통일·국방 정부 부처의 업무 틀에서만 발상하는 ‘영역주의’, 그 안에서 크고 작은 공약의 나열이란 점에서 ‘소재주의’에 머물러왔다. 여기서 공약을 묶는 ‘한반도형’ 외...
가자지구에서 대대적 지상 작전을 개시한 이스라엘의 외교부 당국자들은 “가자지구 전쟁은 이스라엘만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을 주축으로 한 반미·반이스라엘 연대인 이른바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을 넘어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이 된다는 뜻이다.아비브 에즈라 이스라엘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19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은 전 세계 모든 온건파 국가를 공격하는 급진 세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은 중국, 북한 등과도 밀착해 극단주의 세력을 키워가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벌이는 전쟁은 국제사회 자유 진영 전체를 위한 싸움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해상 무역로를 장악하는 등 이미 국제사회에 실질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도 덧붙였다.에즈라 국장은 그러면서 가자지구 전쟁의 1차 목표는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모두 데려오는 것과 미래의 위협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