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쌀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산 쌀의 일본 시장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3월 해남쌀이 첫 수출된데 이어 연말까지 경남 하동, 전남 강진 등도 200~400t 가량의 쌀을 일본에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경남도는 하동군에서 생산된 쌀인 ‘하동 섬진강쌀’ 80t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쌀의 일본 수출은 쌀 수출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후 35년 만에 첫 사례다.하동 섬진강쌀 수출물량은 총 80t으로, 4㎏짜리 포대 2만포 물량이다. 경남도는 “수출된 쌀은 일본 간사이지방에 100개 점포를 둔 현지 대형마트 ‘헤이와도’를 중심으로 판매된다”며 “올 연말까지 200t을 일본 시장에 추가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동 섬진강쌀은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고품질 쌀이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518t을 11개국에 수출한 바 있다.농협은 일본의 쌀 부족 ...
6·3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사흘째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으로, 김문수 후보는 전날 이 후보가 찾았던 경기 북부로 향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를,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제주도를 찾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서 생중계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지지자들과 소통한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인천 부평구와 서구를 찾은 뒤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경기 고양시 일산 화정역 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고양시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고 새참을 먹으며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어 경기 북부 주요 도시인 김포·파주·양주·남양주를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친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