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공정거래위원회가 웹툰·웹소설 업계에서 ‘2차 저작권’을 사업자가 갖도록 하는 등의 저작권 불공정 약관을 무더기로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공정위는 웹툰·웹소설 분야에서 콘텐츠 제작·공급, 출판 및 플랫폼 연재와 관련해 문피아·밀리의 서재 등 23개 사업자가 저작물 계약에 사용하는 이용약관을 심사해 1112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8일 밝혔다.공정위 심사 결과 사업자 17곳은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사업자가 행사할 수 있도록 설정한 조항을 운영하고 있었다. 한 회사는 원저작물 이용계약을 체결하면서 2차적 저작물을 제작해 활용하는 권리를 모두 사업자에게 양도하도록 했다. 2차적 저작물이란 기존의 원저작물을 번역·편곡·변형·각색·영상제작 등의 방법으로 작성한 창작물을 뜻한다.저작자가 2차 저작물을 작성하는 경우 자사를 통해 먼저 유통하도록 하는 조항을 둔 곳도 있었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2차 저작물 작성권의 주체는 저작자로, 2차 저작물 이용을 위해서는 저작자의 허락을 ...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20일 낮 기온이 한여름수준으로 크게 올랐다.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5월 중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기상청 관측 결과 이날 경북 경주시 낮 기온은 33.7도까지 올라 관측 이래 5월 중순 중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로 기록됐다. 2년 전 5월16일 낮 최고기온 역시 33.7도였지만, 수치가 같을 때는 나중에 기록된 값을 상위에 놓는 원칙에 따라 순위가 바뀌었다.이날 대구와 경북 포항은 낮 최고기온 33.6도를 보였다. 구미는 33.2도, 상주는 32.7까지 올랐다. 이 밖에도 강원 강릉(32.1도), 경북 안동(32.0도), 전남 남원(31.9도), 강원 울진(31.9도), 대전(31.5도), 충북 충주(31.4도), 전주(31.4도), 충북 청주(31.2도) 순으로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5월 중순 최고 기온을 경신한 곳은 경남 거창(32.4도), 경북 문경(32.3도), 충남 금산(31.8도), 전북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