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복무 시설 같은 생활관 후임을 성추행하고 상습적으로 괴롭힌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합의 11부(태지영 부장판사)는 군형법위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24)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이와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및 80시간의 사회봉사,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박씨는 2022년 12월 경기 김포의 한 해병대 부대에서 말년 병장으로 근무하던 중 생활관에서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후임 A씨의 몸에 자기 엉덩이를 두 차례 비비며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칫솔로 자기 군화를 두 차례 닦고 A씨의 체크카드 IC칩 부분을 커터칼로 여러 차례 그어 망가뜨린 혐의도 받았다.박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A씨와 목격자인 동료 병사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건전한 병영문...
지난달 픽업트럭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타스만, KG모빌리티(KGM) 무쏘EV 등 신차 출시에 따른 것으로, ‘반짝 특수’를 넘어 추세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233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2.6% 급증했다. 픽업트럭 월 등록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 2205대 이후 2년7개월 만이다.올해 초 출시된 기아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과 KGM의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타스만은 지난달 모두 857대가 등록되며 전달 대비 792.7%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무쏘EV도 121.1% 늘어난 504대가 팔렸다.그동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완성차 5사 기준으로 KGM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한국지엠의 콜로라도와 시에라 모델이 유일했다. 그중에서도 렉스턴 스포츠가 전체의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