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주식강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당 지도부를 향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저는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의 길이다. 단일화를 해봤자 국민들 지지를 얻지도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 제74조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며 “현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고 말했다.[속보] 김문수 “당 지도부, 강제적 후보 교체 작업···다음주 단일화하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절차를 강행하겠다는 당 지도부 결정에 대해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라며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인 제1야당 결속동맹(AUR) 대표 제오르제 시미온(38)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루마니아는 동유럽을 덮친 극우 돌풍 속 친유럽 성향을 유지해왔는데,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수십년 만에 정치·외교 노선이 달라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게 됐다.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미온은 개표율 99% 기준 40.5% 득표율을 얻어 선두를 확정했다. 중도주의자이자 친유럽 성향인 무소속 니쿠쇼르 단 부쿠레슈티 시장(20.89%)은 2위를 차지해 오는 18일 결선투표에서 시미온과 맞붙게 됐다. 집권 연정이 공식 지지한 크린 안토네스쿠 전 상원의원(20.34%)은 3위에 그쳤다.이번 대선은 지난해 11월 대선 1차 투표가 무효로 된 뒤 다시 치러졌다. 당시 친러시아·극우 성향 무소속 후보 컬린 제오르제스쿠가 ‘깜짝 1위’를 차지했지만,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을 이유로 헌법재판소가 무효 결정을 내렸다. 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