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타격 상위권에 새롭게 떠오른 이름이 있다. 어느새 9년차가 된 삼성 외야수 김성윤(26)이다. 김성윤은 지난 29일까지 타격 순위에서 타율 0.373으로 롯데 전민재(0.387)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이날 인천 SSG전은 김성윤의 상승세를 확인한 경기였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성윤은 5타수 2안타를 치면서 팀 승리와 직결되는 1타점 1득점을 더했다. 1-1이던 8회초 결승 득점 찬스도 김성윤이 선두타자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만들었다. 그 안타로 시작된 만루에서 상대 폭투가 겹치며 김성윤이 홈을 밟았다. 9회 2사 3루에서 다시 타석을 맞은 김성윤은 3-1로 더 달아나는 쐐기 적시타까지 날렸다.삼성은 이날 6연승을 달렸다. ‘왕조’ 시절 끝자락이던 2015년 9월 이후 3505일 만의 6연승이다. 김성윤은 시즌 초반 잘 나가는 삼성의 중심에 있다. 김성윤은 경기 뒤 “감독님, 코칭스태프들, 선배들이 젊은 선수들이...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및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수집·분석 작업) 선별작업이 오는 30일 재개된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포렌식 선별작업 참관을 위해 출석했으나 공수처와 선별 과정을 녹음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작업이 불발됐다.28일 임 전 사단장에 따르면 공수처는 오는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선별작업을 진행한다.임 전 사단장은 지난 23일 포렌식 선별작업을 참관하러 공수처에 출석해 “포렌식 선별작업을 하려면 (자신의) 의견 기록을 위해 휴대전화로 녹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수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임 전 사단장은 “녹음이 허용되지 않으면 선별작업을 참관하지 않겠다”며 선별작업을 거부하고 귀가했다. 형사소송법 121조 등은 디지털정보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시 당사자와 변호인의 참여를 규정하고 있다.임 전 사단장은...
A씨는 지난해 11월 한 여행사와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패키지여행 계약을 맺고 204만9800원을 현금으로 결제했다. 하지만 출발 16일 전인 올해 2월 5일 여행사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 해제를 통보받았고 약정상 10%의 배상금을 포함한 대금도 돌려받지 못했다. 이후 해당 여행사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A씨는 200만원이 넘는 여행경비를 고스란히 떼이게 됐다.B씨는 월 10만원씩 40개월간 납입 후 20개월동안 예치하면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납입대금 전액을 반환해준다는 ‘적립식 여행 상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만기가 지났는 데도 여행사는 경영 상황을 이유로 납입금을 환급해주지 않았고 1년 이상 소요된다는 안내만 되풀이하고 있다.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 여행 등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접수된 여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3922건으로 집계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