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는 1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국민을 우롱하고 배신하는 행위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대법원은 무리하게 기일을 지정하여 초고속으로 무죄 판결을 뒤집고, 국무총리는 민생을 팽개친 채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이어 “흔들림 없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전진하는 것만이 내란을 종식시키고 혼란을 극복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분명하게 명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이하 DB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내 첫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양사의 지분율은 50 대 50이다.유럽 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2024년 시행된 EU의 ‘배터리 및 폐배터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2031년부터 유럽 내 배터리 원재료 재활용 비율은 코발트 16%, 리튬 6%, 니켈 6%로 의무화된다. 2036년부터는 코발트 26%, 리튬 12%, 니켈 15%로 기준이 상향되는 만큼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규제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다.합작법인은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에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연간 2만t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울산시는 지역 특화 초등 돌봄사업으로 ‘꿈곁애(愛)·품안애(愛)’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꿈곁애(愛) 돌봄사업은 대학생이 낸 아이디어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늘봄학교 및 마을돌봄시설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대학생의 현장 참여 기회를 늘리는 데 목적이 있따. 공모 대상은 울산광역시에 사는 대학생 및 졸업 3년 이내인 미취업 청년이다.돌봄 프로그램 신청 분야는 체육활동, 문화·예술, 창의·과학, 사회·정서, 기후·환경분야 등이다. 울산시는 서류와 대면심사를 거쳐 프로그램을 선정할 예정이다.품안애(愛) 돌봄사업은 어르신(60세 이상)의 재능기부로 돌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늘봄학교 및 마을돌봄시설 등에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희망자는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및 우편,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청년과 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