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이후 한 달 동안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보합 또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가 허용되면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던 우려가 기우에 그친 것이다. 공매도 규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공매도 재개 이후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변수로 남아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3월31일) 이후 지난 2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8485억원이었다. 2023년 11월6일 공매도 전면 금지 직전 한 달(10월4일~11월3일) 동안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7884억원)과 비교하면 7.6% 늘어났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판 뒤에 낮은 가격에 다시 사서 이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공매도가 국내 증시 역대 최장기간인 17개월(2023년 11월~2025년 3월) 동안 중단됐던 데다 올해엔 대형주 350종목(코스피200·코스닥150)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도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