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재개발 한·미 양국의 ‘2+2 통상협의’에서 미국이 환율 문제는 거론하면서 ‘관세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흐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르면 다음달 발표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를 ‘무기’로 미국이 한국에 원화 절상 요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 환율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한다면 한국의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어 셈법이 복잡해진다. 특히 미국이 중국을 목표로 ‘환율 전쟁’을 진행한다면 위안화와 흐름을 같이 하는 원화의 변동성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는 우려도 나온다.발표 임박한 환율보고서···한국 관찰대상국 지정 전망당장 주목할 부분은 미 재무부가 이르면 다음달 환율 보고서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주요 20개국의 환율 동향을 평가하는 미국은‘지난 1년간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을 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