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지 못한 채 대선 행보에 나서게 됐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비전형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법도 국민의 합의란 것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는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선 온갖 상상을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후 SNS에도 “국민의 삶을 결정하는 일은 정치가 하는 것도, 사법부가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후보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으며, 선거 결과로 국민의 뜻을 확인받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개시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100일 만에 받은 첫 종합적인 경제성적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연율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2.4%)와 비교해 급감한 수치로, 역성장은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성장률이 1%를 밑돈 것 역시 코로나19 여파 속에 미국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던 2022년 2분기(0.3%)가 마지막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개시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100일 만에 받은 첫 종합적인 경제성적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연율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4분기(2.4%)와 비교해 급감한 수치로, 역성장은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성장률이 1%를 밑돈 것 역시 코로나19 여파 속에 미국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던 2022년 2분기(0.3%)가 마지막이었다. 1분기 성장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도 밑돌았다.최근 급증한 미국 무역적자가 성장률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GDP는 크게 소비·투자·정부 지출·순수출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