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오존주의보 발령일수가 81일로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8월 오존 집중 관리를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30일 환경부 설명을 종합하면 오존은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자외선)과의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된다. 햇빛이 강한 5월부터 8월 오후 시간대(오후 2~5시)에 고농도 오존이 주로 나타난다.고농도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눈, 코, 호흡기 등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어린이·노약자 등 민감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시간 평균 0.120ppm(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이상인 경우 발령된다.고농도 오존 발생빈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과 일사량 증가, 대기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연평균 온도는 2014년 12.8도에서 2016년 13.4도 지난해에는 14.5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