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에 나선 주요 정당 후보들이 18일 첫 TV 토론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반도체특별법을 통한 주 52시간제 예외 추진 등을 두고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를 많이 없애겠다”며 반대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도대체가 노동부 장관을 어디로 해먹었나”라며 김 후보를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주 4.5일제 공약을 두고 “사이비 종교”를 언급하며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노란봉투법을 밀어붙일 생각인가”라며 “계속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대법원 판례, 국제노동기구에서도 다 인정하는 거라 당연히 해야 된다”고 답했다. ...
다음 달 22일 실시되는 일본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 지지율이 4년 전 선거 때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8%에 그쳤다. 이번 선거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자민당에 대한 민심 이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도쿄도 유권자 1476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도쿄도 의회 선거의 자민당 지지율이 18%였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어 제3야당 국민민주당이 10%, 도민퍼스트회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각 7%, 자민당의 연립정부 파트너 공명당이 6%를 얻었다.자민당이 1위를 수성하긴 했으나 2021년 도쿄도 의회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했던 여론조사(30%)와 비교하면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당시 선거에서 자민당은 의석수를 기존 25석에서 33석으로 늘리며 도민퍼스트회를 제치고 도의회 제1당으로 올라섰다.요미우리는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에 18%가 투표하겠다는 조사 결과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