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의 강남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이 강남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핀 책. 철거민부터 수십억원대 자산가까지 강남 사람은 누구인가, 난개발에 시달리던 강남은 어떻게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을까, ‘강남적 삶의 양식’은 현대 한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 등의 주제를 다룬다. 인플루엔셜. 2만4000원자유의 길노벨상 수상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2024년 저서. 자유 담론이 어떻게 특정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변질되었는지를 파헤친 책이다. 우파가 자유라는 개념을 독점하고 왜곡하면서 신자유주의와 시장 근본주의의 폭거가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이강국 옮김. 아르테. 3만4000원행복해질 권리2017년 타계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이 2008년 출간한 책이다. 행복해지길 원하지만 정작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은 현대 사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21세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내년 예산안을 받아든 미 과학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NASA 역사상 최대의 ‘예산 삭감 폭탄’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년보다 무려 24%가 줄었다.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전날 백악관이 공개한 연방정부 2026회계연도(2025년 10월1일~2026년 9월30일) 예산안과 관련해 현지 우주 학술단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NASA에는 188억달러(약 26조3000억원)가 책정됐는데, 전년(248억달러·약 34조7000억원)보다 24%나 줄었기 때문이다.미국의 저명한 천문학자이며 과학 대중화 운동가인 칼 세이건 박사가 1980년 설립한 학술단체인 ‘행성협회’는 예산안 공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주과학과 탐사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에 역사적인 후퇴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최종 결정 권한을 가진) 의회가 이 파괴적인 제안을 거부해야 한다”며 “초당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ASA 예산 삭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