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하루 만에 큰 불씨가 잡힌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잔불이 되살아나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3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날이 밝은 뒤인 오전 5시37분쯤부터 소방당국 헬기 6대와 산림청 5대, 대구시 임차헬기 3대 등 14대를 순차적으로 함지산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발화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앞서 함지산에서 지난 28일 오후 2시쯤 불길이 시작돼 국제규격의 축구장(7140㎡) 약 364개 면적의 산림 260㏊(잠정 집계)를 태우고 약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쯤 진화됐다.주불 진화 약 6시간 뒤인 29일 오후 7시31분쯤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가 1년전보다 4% 넘게 오르며 16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외식물가도 13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고환율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가 진정에 나설 당국도 당분간 리더십 공백 상태인 탓에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까지 낮아졌다가 점차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1월(2.2%), 2월(2.0%), 3월(2.1%)로 2%대 초반대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4월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문제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4월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1% 올랐다. 2023년 12월(4.2%) 이후 16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가공식품 물가는 4월 소비자물가를 0.35%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