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시장과 동시 진행 시도 2023년 유튜브 영상서 “섭섭”“보상 없이 점포 20곳 비워라” 상인들 “일방 주장, 명예훼손”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상설시장 장터광장 리모델링을 앞둔 2023년 말 유튜브를 통해 인근 역전시장 상인들을 비판한 일을 놓고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역전시장 상인들은 “백 대표가 상인들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백 대표는 2023년 12월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 이러면 섭섭해요 예산시장 연말결산’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예산군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장터광장을 리모델링하면서 인근 역전시장도 동시 리모델링하는 ‘쌍둥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다. 역전시장 상인들의 반대로 결국 장터광장 리모델링만 진행됐다.백 대표는 연말결산 영상에서 이를 비판했다. 그는 “(장터광장) 공사가 끝나면 다시 (역전시장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입점자나 기존의...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배우자 신분증을 이용해 중복 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사진)이 구속됐다.염혜수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염 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박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한 뒤, 5시간쯤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투표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씨를 긴급체포했다. 박씨는 강남구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으로,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날 박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왜 대리투표를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묻는 말에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