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구설로 도마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사태 수습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더본코리아는 2일 “백 대표가 가맹점주를 돕기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출연금 규모 등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개인적으로 내놓는 자금은 ‘상생위원회’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9일 가맹점주들과의 실질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위원회 출범 작업에 착수했다. 백 대표가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상생위원회 구성과 운영 관련 비용을 사재 출연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더본코리아는 최근 별도로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뒤 백 대표와 함께 브랜드별 가맹점주 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백 대표는 가맹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권장했고, 상생위원회가 브랜드별 점주협의체와 본사 담당 직원, 외부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본사 정책 방향을...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면서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치러져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나 유권자의 후보자 검증 시간이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하루라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번 더 확인해 내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노 위원장은 “국민의 마음을 얻고자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정당·후보자뿐만 아니라, 후보자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선관위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