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아빠들이 서로 어려움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쌓는 모임이 서울 관악구에 생긴다. 관악구가 아빠의 육아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악 으뜸육아아빠단 제1기’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 주체로 당당히 나서도록 장려하고, 필요한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가족친화정책이다.으뜸육아아빠단은 오는 24일 출범식을 갖고 첫 만남을 갖는다. 구는 아빠 육아 역량 강화 교육과 체험활동, 아빠들의 대화방식 개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다음달 14일에는 관악산 출사 및 야외 체험활동이 예정돼 있어 아빠와 아이가 추억을 쌓는 기회도 갖는다. 구는 이런 활동을 통해 아버지가 육아 조력자가 아닌 공동 양육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구는 “당초 30가구를 모집 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으로 두배가 넘는 65가구가 지원해 최종 46가구를 선정했다”며 “이는 아버지들이 육아에 대...
최소 9000명가량의 교사 등 교원이 국민의힘에서 보낸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단체들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 확인과 유출자 처벌을 요구하며 경찰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교사노조는 22일 국민의힘의 교육특보 임명장 발송과 관련해 전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만349명 중 63.9%인 6617명이 특정 후보의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6562명(99.2%)은 국민의힘에서 받았다고 했다. 임명장을 받은 교사 6617명 중 99.7%(6597명)는 ‘해당 정당에 개인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개인정보 제공 동의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를 사용해 임명장을 발송한 정당 관련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교사는 응답자의 97.1%인 1만44명이었다. 장세린 교사노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에게 교육특보라는 직책으로 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받기로 한 5600억원 상당의 초고가 항공기가 사실은 트럼프 행정부 측이 먼저 요청한 것이며, 당초 카타르는 이 항공기를 미국에 판매할 생각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미국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정부에 보잉 747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수 있는지 먼저 문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카타르가 항공기를 선물하려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상반된 주장이다.두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 공군은 35년 전 조지 H W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사용된 에어포스원을 교체하기 위해 2018년 보잉사와 “2024년까지 대통령 전용기 2대를 설계, 개조, 시험, 인증 및 인도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도가 2027년 이후로 지연됐고,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새 전용기를 타야겠다고 주장하자 백악관과 국방부, 보잉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최신형 747 비즈니스 항공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