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지난해 총선을 한 달 앞두고 터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 논란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는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역공 전략을 편 것으로 보인다.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커피 한 잔을 들고 참석해 “어제 어떤 분이 이 커피를 8000원에서 1만원 받는데 원가가 120원이더라는 말을 했다”며 “원가 120원인 것을 마치 약 80배 정도의 폭리 취하는 것처럼 들리던데 커피 소상공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가격을 결정하는 데는 인건비, 임대료, 원가 등도 있겠지만 국민의힘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창의와 정성, 땀”이라며 “국민의힘은 개인의 창의와 땀, 정성을 존중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