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과 관련해 “영화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만나시고 그런 게 좋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에서 ‘청년농업인 모내기·새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영화 보는 것까지 제가 말씀드리기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대통령직도 그만두셨고 탈당하셨고 재판받는 게 남아있는데 재판이 잘 돼서 본인이 억울한 점 없도록 재판을 잘 받으시길 바란다”며 “‘이런 영화 보시면 표 떨어지지 않겠나’ 이런 소리 하기는 조금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또 “우리나라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의심받는 점이 있고 다툼이 있다”며 “부정선거의 소지를 없애고 국민들이 아주 깨끗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를 하실 수 있도록 제가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의 한 영화관을 ...
충남 예산군이 지역 축제에서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조리기구를 사용한 더본코리아에 대해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18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0월17~20일 열린 ‘예산장터 삼국축제’ 당시 더본코리아가 미인증 식품용 기구를 조리 시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예산군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더본코리아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사법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시 축제 현장에서 더본코리아가 제작을 의뢰한 회전형 바비큐 조리기기가 식품 조리에 사용된 모습이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알려졌다.앞서 예산군은 지난해 열린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더본코리아가 미인증 조리기구를 사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지난해 10월 충남 금산군이 개최한 세계인삼축제에서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대형 솥이 사용됐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더본코리아 협력업체가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당시 축제에 사용된 금속제 대형 솥은 식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과 관련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한 자연인’이라고 해명한 것에는 “제가 2월16일 100일 안에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그러나 그것은 겉보기에 국민들 보시라고 하는 허언이고,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 탈당하면서도 (당을) 응원하면서 나갔지 않나”라며 “결국은 여전히 일심동체라 보여진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조만간 국민의힘이 아마 큰 절을 하면서 석고대죄, 국민사죄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이 그런 데 속을 만큼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