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24~2025 UEL 결승전을 치른다.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승5무21패, 승점 38점에 그쳐 17위에 쳐져 있다. 강등권(18~20위)과 승점 차는 여유가 있어 강등 걱정은 안해도 되나, 토트넘의 명성에 걸맞지 않다. 일찌감치 UEL 결승에 집중해온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는 우승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특히 토트넘은 2007~2008 리그컵 우승 이후 우승이 없다. 토트넘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 등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을 통해 ‘무관의 역사’를 탈출하려 한다.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2...
“2021년의 비극, 우리는 기억한다. 최인혁 복귀 결사반대!”직장 내 괴롭힘 피해 직원이 사망한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네이버 전 임원이 4년 만에 복귀하자 구성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의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최인혁 전 최고운영자(COO)의 복귀에 항의하는 팻말 시위를 벌였다.출근 시간인 오전 8시30분부터 90분가량 진행된 시위에는 6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돌아오지 못하는 피해자, 돌아오면 안 되는 최인혁’ ‘책임지지 않은 자 네이버로 돌아올 자격 없다’ ‘죽음을 불러온 조직문화 책임자 최인혁을 거부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앞서 네이버는 지난 15일 신규 시장 개척 및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되는 ‘테크비즈니스’ 부문장으로 최 전 COO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최 전 COO는 이해진 창업자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의 선물이라고 밝힌 5600억원 상당의 초고가 항공기가 사실은 트럼프 행정부 측이 먼저 요청한 것이며, 당초 카타르는 이 항공기를 미국에 판매할 생각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미국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정부에 보잉 747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할 수 있는지 먼저 문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카타르가 항공기를 선물하려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상반된 주장이다.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미 공군은 35년 전부터 사용된 에어포스원을 교체하기 위해 2018년 보잉사와 “2024년까지 대통령 전용기 2대를 설계, 개조, 시험, 인증 및 인도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도가 2027년 이후로 지연됐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새 전용기를 타야겠다고 주장하자 백악관과 국방부, 보잉사는 모든 최신형 747 비즈니스 항공기 목록을 작성하고, 전용기로 빨리 개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