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리 유채꽃 축제가 개막했다.비 오는 날씨에도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유채꽃밭을 걸었다.축제는 오늘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옛날 교복 체험, 인생네컷 체험 등 체험·홍보 부스와 먹거리 존이 마련돼 있고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는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이 5월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7일 “수련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인된다면 5월 중이라도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수련환경 개선 등 현안에 대해 당사자인 전공의들이 의견을 적극 개진해 달라”고 밝혔다.정부가 5월 복귀 방안을 언급한 것은 전공의들의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올해 수련은 이미 3월에 시작돼 5월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이에 정부가 전공의 정기 모집기간과 별개로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해 이들이 복귀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다.의료계에서도 사직 전공의인 임진수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주도로 지난 4일부터 ‘5월 전공의 모집 요청을 위한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설문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설문은 이...
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본명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여성을 검찰에 넘겼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TS 데뷔 11주년 기념 ‘포옹 행사’에서 진의 볼에 입을 맞춘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를 받고 있다.당시 입을 맞추는 A씨의 모습을 보고 일부 팬들이 진정을 제기하는 등 성추행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일본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벌여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A씨가 해외에 있어 수사가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 3월26일 A씨에 대해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하지만 A씨가 최근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고발인은 A씨 외에 B씨도 진에게 입맞춤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B씨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중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