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자택 주변에 경찰 경비 인력이 24시간 내내 배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택 주변에는 ‘24시간 경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경찰은 한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난 2일 밤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 자택 주변에 서울경찰청 기동대 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특수한 우발 상황을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동대는 2~3명씩 한 팀을 구성해 1시간마다 교대하면서 한 후보의 자택 주변을 24시간 살피고 있다.지난 4일부터 이날 아침까지 한 후보 자택 주변을 취재한 결과 경찰 인력은 아침과 밤 시간대에는 2명이, 낮 시간대에는 3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한 후보가 집에 있는 밤~새벽 시간은 물론 외부 활동을 하는 낮 시간대에도 경비 근무가 계속됐다.이재명·김문수 후보 자택에는 경비 인력이 24시간 내내 배치돼 있지 않았다...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체코 원자력 발전소 계약 서명 중지 명령을 내렸다.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원전 수주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이의제기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간 최종 계약 서명을 중지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브르노 지방법원은 성명을 통해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 경쟁자(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은 체코 원전 수주 경쟁사였던 프랑스 EDF가 지난주 제기했다.한수원은 사업비 26조원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오는 7일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