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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으로 증명한 거포들…KIA 위즈덤·NC 데이비슨, 130m 홈런 쏘며 슬러거 부활 신호탄
작성자  (121.♡.24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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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부상이 유독 끊이지 않는 KBO리그 2025시즌, 외인들 사정도 다르지 않다. 시즌 개막을 맞은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11명 중 현재 규정타석을 넘긴 타자는 7명뿐이다. 굵직한 이름들이 빠졌다.
시즌 전부터 유력한 양대 홈런왕 후보로 지목된 KIA 패트릭 위즈덤(왼쪽 사진), NC 맷 데이비슨(오른쪽)이 나란히 20경기씩 결장했다. 타격왕에 오른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표피낭종으로 54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3일에야 돌아왔다.
데이비슨은 KBO 입성 첫해인 지난 시즌 46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위즈덤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세 차례나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슬러거다. 확실한 4번 역할을 해줘야 할 외인 거포가 자리를 비웠으니 팀 타선 전체의 파괴력까지 떨어졌다.
기다림은 길었지만, 그만큼 존재감도 크다. 위즈덤은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결승 2점 홈런을 때렸다. 3-3으로 맞선 6회초 1사 1루에서 두산 이영하의 6구째 152㎞ 빠른공을 잡아당겼다. 지난 1일 복귀 후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데이비슨도 같은 날 값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창원 홈에서 LG를 상대로 7회말 6-3으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복귀 후 두 번째 홈런이었다. NC는 8, 9회 1점씩 내주며 6-5까지 쫓겼지만 데이비슨의 홈런으로 벌어놓은 점수 차 덕분에 진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위즈덤과 데이비슨은 이날 나란히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쏘아올려 ‘거포’로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위즈덤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잠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데이비슨은 특유의 총알 같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창원NC파크 중앙을 반으로 갈랐다.
두 사람 다 빠진 경기가 워낙 많아 홈런 선두 삼성 르윈 디아즈(22홈런)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위즈덤(10홈런), 데이비슨(9홈런) 모두 지금으로선 디아즈 추격이 쉽지 않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이들이 지금부터라도 건강하게 라인업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 KIA도, NC도 힘겨운 중위권 싸움 중인 만큼 외인 거포의 한 방이 더 절실할 수밖에 없다.
4일 SSG 에레디아도 복귀 2경기 만에 첫 안타를 때려냈다. 에레디아는 오른 허벅지 표피낭종으로 지난 4월10일 삼성전 이후 1군 경기를 뛰지 못했다. 위즈덤, 데이비슨 같은 거포는 아니지만 타격의 정교함은 오히려 한 수 위다. 지난해 타율 0.360으로 타격왕을 차지한 에레디아가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최근 상승세인 SSG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돌아온 외인 타자들이 신바람을 낸 4일, 최하위 키움은 오히려 고민이 더 커졌다. 계속된 부상에 신음하던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1명 남은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마저 엔트리에서 빠졌다. 키움은 5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공백이 불가피해진 카데나스의 자리를 채울 선수로 스톤 개렛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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