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2차 협상이 2일(현지시간) 회의 시작 1시간여 만에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대규모 포로 교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여전히 간극 큰 우·러…2차 협상도 휴전 논의 성과 없이 끝나이날 협상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츠리안 궁전에서 예정 시간을 1시간 40분 가량 넘긴 오후 2시 40분쯤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이, 러시아 측에선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수석 대표로 나왔다.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은 중재역으로 합석했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습을 감행한 다음 날 열린 이 날 회의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엄청난 분노를 쏟아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악수조차 생략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2차 협상은 1시간여 만에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됐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정과제 1호로 ‘비상경제대응 TF’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도 했다. 대선에서 약속한 대로 민생 구제와 경제위기 극복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긴축으로 일관한 전임 정부와 임기 첫날부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시장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내수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2.7%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윤석열 정부는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민생위기에도 정부 지출을 줄이고, ‘낙수효과’를 되뇌며 부자들 세금은 깎았다. 그것의 당연하면서도 처참한 결과가 0%대로 추락한 성장률이다. 부와 일자리가 양극화된 세상에서 성장의 낙수는 멀리 고르게 가지 않는다.청년 실업자와 폐업 자영업자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 4월엔 산업생산, 소매판매, 투자까지 모든 부문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빈부 격차는 더욱 커졌다.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