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역 제약기업인 한독과 손잡고 지역 상생 사업을 추진한다.충북도는 한독과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1954년 설립된 한독은 음성에 의약품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2만여 점의 의약 유물을 보유한 한독의약박물관도 있다. 이 기업은 음성과 협업해 지역 기업체들을 둘러보는 ‘팩토리 투어’를 진행 중이다.이날 충북도와 한독은 충북도 무형유산 보유자 건강검진 지원사업과 일하는 밥퍼 참여자 의약품 기부 등 2건의 업무협약을 했다.충북도 무형유산 보유자 건강검진 지원사업은 50~80세 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들에게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충북도에 따르면 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는 모두 12명이다. 이들 모두 50~80세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한독의 지원을 받아 격년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 지정 무형문화유산 보유자가 건강검진을 지원받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앞...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계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생산 및 유통단계인 계란을 정밀검사하고 구운계란의 품질 변화 조사도 벌인다. 이는 닭 진드기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 증가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살모넬라균 식중독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생산·유통단계 계란검사는 산란계 농장 14곳과 식용란 판매업소,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총 280건의 계란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3종, 살충제 34종 등 총 87개 항목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한다.또한 구운계란의 소비 증가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변질로 인한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구운계란의 보관 온도와 저장 기간에 따른 품질 변화 연구사업도 처음으로 추진한다.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지역 알가공업체 2곳을 대상으로 식품 변질에 주로 영향을 주는 세균수·살모넬라·곰팡이 등 5개 항목을 210건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