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8시 7분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합참의장은 이날 임기가 개시된 이 대통령에게 북한의 군사 동향과 관련한 보고를 하고 “군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이 대통령은 합참의장에게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며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또 “비상계엄 사태 때 군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 명령에 소극 대응해서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장병들이 불안하지 않고 국방에 잘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안보에 대해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로 내란 완전 종식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셨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난 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이제는 경제와 통합의 시간”이라며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은 과제들이 쌓여있지만,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망가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해 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 또한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6·3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가장 힘든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등은 3일(현지시간) CSIS 홈페이지에 올린 ‘한국의 새 대통령: 프라이팬에서 불 속으로(설상가상이란 뜻)’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대통령이 마주하게 될 향후 도전 과제를 이같이 평가했다.차 석좌 등은 이 대통령에 대해 “이례적인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 인수 기간 없이 즉각적으로 국내 및 외교 정책의 쌓여 있는 난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이번 대선은 탄핵의 장을 끝냈지만, 동시에 새롭고 훨씬 어려운 장을 열었다”고 했다.또 이 대통령이 “1997년 금융위기 속 당선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가장 벅찬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환경은 과거 두 차례 탄핵 위기 직후와는 다르게 불리하다고 분석했다.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엔 중국 경제 호황, 2017년 박근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