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도 껴안기’ 총력‘내란 종식 선거’ 의미 강조 경제 회복 메시지에 집중 보수 일각 불안 해소 주력더불어민주당은 6·3 대선까지 ‘내란 종식’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낼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격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지지층을 재결집하고 중도보수 표심을 끌어당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선대위는 26일을 기해 현장지원 총력체제로 전환했다.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막판에는 결국 박빙 싸움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이 다시 집권을 꾀하는 선거이기에 결코 질 수 없고, 져서도 안 된다”고 했다.이 후보가 유력 주자인 만큼 불필요한 논란은 피하고 ‘낮은 자세’를 강조하기로 했다.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의 절박한 소리를 듣고 겸손하게 호소하는 것, 자세를 끝까지 낮추는 것이 선거 이후에도 대한민국 공동체를 통합하며 앞으로 나아갈 ...
#장면① 스승의날인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의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이 열렸다. 대한교조는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독립 교원노조”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조정훈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교조는 국민의힘에 학생인권조례 폐지, 교육과정 내 정치편향 차단 등 31개 정책을 제안했다.#장면② 나흘 뒤인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선 김문수 후보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의 교육정책 협약식이 열렸다. 김 후보는 이날 ‘우리는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적극 수호하겠습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재훈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이사장(온누리교회 목사)은 “2020년대 사립학교 공영화 등 사립학교들의 건학이념 구현을 방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기독교 학교에 반종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