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의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대안으로 가상자산 수요가 크게 늘고, 미국 내 가상자산 산업 활성화 움직임이 커지면서다.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2일 오후 1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11만1491달러(약 1억5380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1월20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0만9191달러, 코인베이스 기준)를 넉 달 만에 경신했다.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은 역대 최고가(1억6346만원, 빗썸 기준)엔 미치지 못했지만, 장중 1억5500만원 선을 넘겼다.가상자산 시장은 지난달 초반까지만 해도 트럼프 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추진이 지연되고 관세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이어왔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되기 전인 지난달 8일엔 장중 7만6000달러 선까지 밀리기...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저지 과정이 담긴 ‘비화폰’의 서버를 제출받았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과 업무폰도 압수 및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전후의 비화폰 통화내역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윤 전 대통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특수단 관계자는 “포렌식을 통해 ‘2일’마다 자동으로 삭제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거의 대부분 복구해 확보했고 공무집행방해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임의제출 받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업무폰 등을 압수 및 임의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비화폰 서버 기록은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1월 22일 사이의 기록이다.경찰이 비화폰 서버를 확보한 만큼 윤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