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한국노총이 “여성 활동가를 외모로 평가하는 편견 가득한 구시대의 사람”이라는 논평을 냈다.한국노총은 지난 23일 발표한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설난영은 이제 없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설 여사가 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설 여사는 이날 본인의 과거 노조위원장 시절을 이야기하며 “지금은 민노총이 돼서 굉장히 정치색이 짙지만, 그 당시의 노조라는 거는 그냥 아주 단순한 그런 그 현장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했던 거죠”라고 말했다.이어 “저 노조의 노자도 몰라요”라면서 “제가 노조하게 생겼습니까. 노조는 아주 그냥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거든요.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럽고”라고 덧붙였다.한국노총은 본인의 노조 활동을 부인하는 걸 넘어 여성 노동운동가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드러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한국노...
이인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합 차원에서 피해자가 김대중 정신에 따라 먼저 용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지난해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 과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여전히 찬반이 갈리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이 위원장은 “작년에 박정희 동상을 동대구역 광장과 영남대에 설치를 시도했는데, 공무원들이 24시간 야간 방범을 서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동대구역 광장에 높이 3m짜리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했다. 동상은 박 전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추수를 하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당시 민주당 대구시당은 “우상숭배를 강요하는 박정희 동상 불법 설치를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이 위원장은 박정희 동상 논란을 과거 박정희 기념관 건립 당시 상황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