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했다.22일(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11만774.26달러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오전 9시18분 기준 개당 1억529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이 반등한 것은 최근 미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본격화되고 미국의 관세안과 재정적자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은 지난달 기록한 저점대비 한달여만에 46% 넘게 폭등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동조화 흐름을 보이는 ‘위험자산’의 성향이 강했으나, ‘셀 USA’현상으로 달러화를 비롯한 미국 자산이 흔들리자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의 성향을 보여왔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재정적자가 커지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대체재로써 반응하는 흐름을 보인다.최근 미국 상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이 20일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 지검장 등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사의 표명 이유로 건강상 이유를 들었다. 아직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사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 사표 수리 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 지검장과 조차장의 퇴직 예정일은 대선 전날인 다음 달 2일이라고 한다.현직 검사로는 최초로 탄핵소추됐던 안동완 서울고검 검사도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안 검사는 국가정보원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인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한 의혹으로 2023년 9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는데 지난해 5월 헌재에서 재판관 5 대 4로 청구가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했다.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중앙지검 지휘부가 동반 사의를 밝힌 것은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당분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위해 정상적으로 출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