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A 협상 중단 발표스타머 총리 “참을 수 없다”EU, 이스라엘 협정 재검토27개국 중 17개국서 ‘찬성’이 “외부 압력” 강력 반발영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구호 차단과 전쟁 확대를 이유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중단키로 했다. 유럽연합(EU)도 이스라엘과의 협정 재검토에 착수했다. 석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인도적 구호 차단, ‘기드온의 전차’로 명명한 대대적 군사 작전, 제한적 구호 허용 등 이스라엘의 노골적인 가자지구 점령 의도를 지켜봐 온 유럽이 실력 행사에 나선 모양새다.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간) 하원 의회에서 “영국은 이스라엘 정부와의 새로운 FTA 협상을 중단했다. 2030 양자 로드맵에 따른 협력도 재검토할 예정”이라며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리게 했다”고 밝혔다.전날 프랑스·캐나다 정상과 공동성명을 내고 대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