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Ľ���Ͽ����ϴ�. 7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12조원가량 날아갔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92%가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행하는 관세 전쟁 여파로 외국인은 이미 7일 연속 한국 주식을 8조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등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세계 무역 전쟁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 때문에 당분간 금융시장의 충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날 국내증시는 출발부터 ‘파란 불’이 들어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17포인트(4.31%) 내린 2359.25로 급락 출발하며 단숨에 2400선을 내줬다. 오전 9시12분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매를 중단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오후에도 불안 심리가 가시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결국 전 거래일보다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돼 온 박용진 전 의원이 6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박 전 의원은 이날 SNS에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고민을 거듭했지만 경선 후보가 아닌 평당원으로서 국민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제 역할을 찾아 헌신하겠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기 대선에서 반드시 만들어야 할 민주당의 승리가 ‘작은 승리’가 아닌 국민 모두의 ‘큰 승리’가 될 수 있도록 국민통합, 사회정의, 경제성장을 위해 분명한 목소리를 보태겠다”고 말했다.박 전 의원은 “저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오직 하나, 흩어진 국민과 당원의 마음을 한데 모으지 못해 내란옹호 세력들에게 부활의 틈을 내주는 일”이라며 “그럴 일이 없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도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했다.박 전 의원은 “이번에 마음을 정리하다 보니 나서는 용기 못지않게 물러설 줄 아는 용기...
최근 가지지구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던 팔레스타인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 및 유엔 소속 구조대원들이 모래더미에 집단 암매장된 채 발견돼 파문이 인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전쟁 범죄를 뒷받침하는 영상이 공개됐다.5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달 23일 새벽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 외곽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숨진 구조대원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구급차와 소방차 여러 대가 비상등과 전조등을 켜고 달리다가 길가에 멈춰 있는 또 다른 구급차량을 발견하고 차를 세운 뒤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길가에 있는 구급차는 부상당한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먼저 출동했다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상태였다. 먼저 출동한 구급차가 총격을 받아 의료진 2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3명이 차량 다섯 대에 나눠타고 동료들을 찾기 위해 출동했으나 연이어 모두 희생됐다.영상에는 동료가 무사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차량에서 내린 구조대원에...